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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회원 기고 - SNU Golden Club Forum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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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SNU Golden Club Discussion Board</description>
            <language>en-US</language>
            <lastBuildDate>Thu, 28 May 2026 02:57:33 +0000</lastBuild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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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왕국, 카페천국 대한민국 - 손대홍 (미대79) 2023.6</title>
                        <link>https://snugoldenclub.org/community/%ed%9a%8c%ec%9b%90-%ea%b8%b0%ea%b3%a0/%ec%bb%a4%ed%94%bc%ec%99%95%ea%b5%ad-%ec%b9%b4%ed%8e%98%ec%b2%9c%ea%b5%ad-%eb%8c%80%ed%95%9c%eb%af%bc%ea%b5%ad-%ec%86%90%eb%8c%80%ed%99%8d-%eb%af%b8%eb%8c%8079-2023-6/</link>
                        <pubDate>Sun, 28 Dec 2025 21:03:22 +0000</pubDate>
                        <description><![CDATA[커피왕국, 카페천국 대한민국
저는 벌써 서울에 온 지가 6주가 지나며 머지 않아 돌아갈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시간은 미국과 달리 왜 이렇게 빨리 흐르는지 미국에서 살아야 인생이 조금 더 길다는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한국에서의 시간은 매일이 바쁘고 정신없기도 하지만 제가 보는 한국생활은 미국 에서의 생활과는 많은 것이 다르...]]></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trong>커피왕국<span>, </span>카페천국 대한민국</strong></p>
<p>저는 벌써 서울에 온 지가 <span>6</span>주가 지나며 머지 않아 돌아갈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span>. </span>한국에서의 시간은 미국과 달리 왜 이렇게 빨리 흐르는지 미국에서 살아야 인생이 조금 더 길다는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span>.<br /></span>한국에서의 시간은 매일이 바쁘고 정신없기도 하지만 제가 보는 한국생활은 미국 에서의 생활과는 많은 것이 다르다는 생각입니다<span>. </span>저에게 있어 가장 크게 다른 것 중 하나는<span>, </span>바로 커피 문화입니다<span>.<br /></span>어느 날 궁금증이 생겨 어느 날 한국의 커피 소비와 시장규모에 대하여 자료를 찾아보았 는데<span>, </span>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한국인은 일년에 <span>367</span>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합니다<span>. </span>각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을 확인한 통계가 있는데<span>, </span>프랑스가<span> 551</span>잔<span>, </span>한국<span> 367</span>잔<span>, </span>미국<span> 327</span>잔<span>, </span>일본<span> 280</span>잔<span>, </span>중국<span> 9</span>잔으로 전 세계 평균<span> 161</span>잔에 비해 한국인은 두배 이상을 마시고 있으며 세계<span> 2</span>위의 커피 소비국이라고 합니다<span>. </span>그런데 이것도 <span>2020</span>년의 자료라서 한국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고려하면 지금은 훨씬 더 커져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span>. </span>자료를 보니<span> 2020</span>년 한국의 커피 시장 규모가 <span>43</span>억달러였는데 이는 미국의 <span>261</span>억 달러<span>, </span>중국 <span>51</span>억 달러에 이어 세계 <span>3</span>위였는데 인구를 고려하면 정말 대단한 소비규모가 아닐 수 없으며<span>, </span>특히<span> 2023</span>년의 시장규모는 <span>66</span>억 달러로 예상된다고 하니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엄청난 것 같습니다<span>.</span></p>
<p>그런데 한 가지 특징적인 것은<span>, </span>예전과는 달리 커피믹스가 아닌 카페 커피에 대한 선호 가 무척이나 높다는 것입니다<span>. </span>미국처럼 집이나 사무실에서 커피메이커로 커피를 내려서 마시는 것이 아니라 커피전문점인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추출하는 커피를 선호 한다는 것입니다<span>. </span>물론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캡슐커피머신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 조차도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바뀌어 가는 추세입니다<span>. </span>그러다보니 도심의 카페는 언제나 만원이고 스타벅스는 어디를 가나 공부하는 학생부터 회사원<span>, </span>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주부들까지 사람들이 붐비는 모습입니다<span>. <br /></span>기사에 따르면 인구<span> 100</span>만명 당 카페 숫자가 한국은<span> 1,384</span>개<span>, </span>일본<span> 529</span>개<span>, </span>영국<span> 386 </span>개<span>, </span>미국<span> 185</span>개<span>, </span>중국<span> 71</span>개로 한국의 커피 전문점 수는 압도적입니다<span>. 2021</span>년 국세청 의 통계자료를 보니 커피전문점은 약<span> 8</span>만<span>3363</span>개로<span> 2017</span>년<span> 4</span>만<span>4035</span>개에 비해<span> 4</span>년 만에 거의<span> 2</span>배로 성장했으며 커피 전문점 종사자수는<span> 2019</span>년 통계로 약<span> 23</span>만 명<span>, </span>매출 액은<span> 12</span>조 원에 달한 것으로 나왔습니다<span>.<br /></span>한국에서는 다른 회사에 미팅을 하러 가면 대부분 카페에서 커피를 사다가 놓거나 방문 을 하는 사람들이 카페에서 커피 몇 잔을 테이크아웃 해서 갖고 갑니다<span>. </span>만남의 약속은 주로 카페에서 이루어지며 식사를 먼저 하는 경우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헤어집니다<span>.<br /></span>회사원들은 점심식사를 하고 난 후 함께 몰려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테이크아웃 전문점에서 커피를 사서 사무실로 걸어가며 마십니다<span>.</span></p>
<p>지금은 없어졌지만 서울 서초동에 <span>‘</span>고종의 아침<span>’</span>이라는 카페가 있었습니다<span>. </span>궁금해서 상호의 연유를 물어보니 우리나라의 마지막 임금 고종께서 커피 애호가였다고 합니다<span>.<br /></span>슬픈 역사이지만<span>, 1896</span>년 아관파천으로 러시아공사관으로 피해 있던 고종은 통역가였던 독일인 손탁여사를 통해 커피를 처음 접하고 커피를 즐겼다고 합니다<span>. </span>이후 손탁은 정동 에 고종이 하사한 대지에 손탁호텔을 세워 커피를 팔았으며 덕수궁으로 돌아온 고종은 덕수궁 정관헌에서 커피를 즐겼다고 하는데<span>, 1884</span>년 궁중어의 알렌이 남긴 기록에는 고종이 아관파천 전부터 커피를 즐겼다고도 합니다<span>.<br /></span>일제 강점기 이후 다방이라는 공간이 오랜 시간 커피의 소비 장소였고 미군부대를 통하 여 시중에 공급되던 인스턴트 커피는<span>1976</span>년 동서식품의 커피믹스 개발로 새로운 전기 를 맞습니다<span>. </span>그리고 자료를 보니 한국 최초의 원두커피는 <span>1979</span>년 동숭동에 문을 연 <span>‘</span>난다랑<span>’</span>이 시조라고 하는데 동숭동에 살았던 저는 대학교 <span>1</span>학년부터 꽤나 자주 이용했 던 추억의 장소이기도 합니다<span>. </span>그리고는 <span>1999</span>년 한국 커피역사에 커다란 획을 걷는 사건이 생기게 되는데 스타벅스<span>(Starbuck) 1</span>호점이 이화여대 앞에 문을 연 것입니다<span>. </span>스타벅스 코리아는 현재 매출 <span>2</span>조원이 넘는 거대 기업이 되었는데 한국인의 커피 사랑<span>, </span>그리고 한국 커피사장의 성장세와 함께 진출 <span>24</span>년을 맞고 있습니다<span>. </span></p>
<p>제가 서울에 오면 나가서 일을 하는 사무실 반경 <span>300</span>피트 내에는 <span>10</span>여개의 카페가 있으며 <span>600</span>피트 내에는 아마도 <span>20</span>여개의 카페가 있습니다<span>. </span>그야말로 카페천국입니다<span>. </span>그리고 카페마다 다른 방식으로 로스팅을 하고 다른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다보니 맛도 다양하고 카페의 분위기도 각양각색입니다<span>. </span>물론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 있는데<span><br /></span>커피 한잔을 추출하는데 정성도 대단하고 맛도 무척이나 뛰어납니다<span>. <br /></span>사실 작년에 카페인을 끊겠다고 굳은 마음을 먹고 <span>3</span>달간 커피를 끊었던 적이 있습니다<span>.<br /></span>미국에서는 나름 제 자신과의 약속을 잘 지켰는데 서울에 출장을 와서는 참새가 방앗간 을 그냥 지난지 못한다고 카페 앞으로 지나며 코끝을 스치는 커피 로스팅 향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커피를 입에 대기 시작해서 <span>‘</span>시나몬<span>(cinnamon)’</span>이 건강에 좋다는 자기합리화 로 카프치노<span>(Cappuccino)</span>를 즐기고 있습니다<span>. </span>솔직이 서울의 커피 맛집에서 마시는 맛좋 은 커피는 제가 예전에 로마나 파리에서 즐겼던 커피보다도 훨씬 더 깊은 맛에 그윽한 향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커피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span>. </span>왜냐하면 미국이나 유럽은 카페에서 커피 로스팅이 법적으로 많은 규제가 있지만 한국은 그런 규제가 없어 바로 로스팅한 커피를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span>. </span>그래서 저는 서울의 커피를 좋아합니다<span>.<br /></span>여러분들도 한국에서 오시면 서울<span>, </span>그리고 지방의 유명 카페에서 갓볶은 커피를 즐겨보 시기 바랍니다<span>. </span>카피왕국<span>, </span>카페천국<span>, </span>바로 대한민국입니다<span>.</span></p>
<p>업무 때문에 기업체를 방문하면 커피가 준비되어 있고 지인들을 만나도 카페에서 만나게 되고 야외에서 행사를 참석해도 커피가 제공됩니다<span>. </span>제가 일하는 곳을 방문하는 손님은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사서 캐리어에 담아 옵니다<span>.</span></p>
<p>  전 세계 평균의 두 배 이상이다<span>. </span>즉 한국인<span> 5500</span>만 명이 하루에 한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span>. </span>여기 인구<span> 100</span>만 명당 커피 전문점 수 통계도 재미있다<span>. </span>한국<span> 1384</span>개<span>, </span>일본<span> 529</span>개<span>, </span>영국<span> 386</span>개<span>, </span>미국<span> 185</span>개<span>, </span>중국<span> 71</span>개로 한국의 커피 전문점 수는 압도적이다<span>. </span></p>
<p>2021년 우리나라의 커피 시장 규모는 약<span> 43</span>억 달러였다<span>. </span>이러한 기록은 미국의<span> 261</span>억 달러<span>, </span>중국<span> 51</span>억 달러에 이어 세계<span> 3</span>위로 성장했고 일본<span> 40</span>억 달러<span>, </span>영국<span> 33</span>억 달러를 넘어섰다<span>. </span>이를 인구 대비로 비교해보자<span>. </span>우리나라 인구는 약<span> 5500</span>만 명<span>, </span>미국은 약<span> 3</span>억<span>5000</span>만 명<span>, </span>중국은 약<span> 14</span>억 명이다<span>. </span>우리나라가 미국 인구라고 가정하면 약<span> 273</span>억 달러<span>, </span>중국 인구라고 가정하면 약<span> 1094</span>억 달러를 커피를 위해 지갑을 여는 셈이다<span>. </span>실로 엄청난 소비량이다<span>.</span></p>
<p>2007년 우리나라의 커피 시장 규모는 약<span> 3</span>억 달러였다<span>. 14</span>년 만에<span> 13</span>배가 성장한 것이다<span>. </span>당연히 커피 소비의 증가는 커피 원두 수입에도 그 영향을 미쳤다<span>. 2021</span>년에 우리나라는 커피를 수입하기 위해<span> 1</span>조 원 이상 지출을 했다<span>. 2021</span>년 국세청에서 낸<span> 100</span>대 생활업종 통계에서 커피전문점은 약<span> 8</span>만<span>3363</span>개로<span> 2017</span>년<span> 4</span>만<span>4035</span>개에 비해<span> 4</span>년 만에 거의<span> 2</span>배 성장했다<span>. </span>커피 전문점 종사자수는<span> 2019</span>년 통계로 약<span> 23</span>만 명<span>, </span>매출액은<span> 12</span>조 원에 달했다<span>.</span></p>
<p>커피 전문 브랜드들의 수입은 어느 정도일까<span>. 2022</span>년<span> 6</span>월 자료를 보자<span>. 1</span>위는 감성과 커피를 판다는 스타벅스로 타 커피 브랜드를 압도적으로 앞서는<span> 2</span>조<span>3900</span>억 원이다<span>. </span>그리고 썸플레이스<span>, </span>이디야커피<span>, </span>백다방<span>, </span>커피빈<span>, </span>할리스 등등의 브랜드들이<span> 1</span>조<span>5000</span>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알려져 있다<span>. </span>특히 스타벅스는 한국 진출 첫 해인<span> 2000</span>년 매출<span> 86</span>억 원을 기록했고<span> 2016</span>년<span> 1</span>조 원을 돌파<span>, 6</span>년 만에<span> 2</span>조 원을 넘어서며 한국 커피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span>. </span>규모의 성장 못지않게 소비 형태도 변화되었다<span>. </span>다방에서 시작된 커피는<span> 2007</span>년 이후 각 가정이나 직장에서 원두나 믹스커피를 구비해두고 마시는 것이 주류를 이루었지만<span> 2018</span>년 이후에는 커피 전문점에서 주로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다<span>. </span>코로나<span>19 </span>이후에는 커피 시장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커피 수입액은 증가했고 커피 전문점은 다른 업종이 폐업하는 동안에도 늘고 있다<span>.<br /><br /></span></p>]]></content:encoded>
						                            <category domain="https://snugoldenclub.org/community/%ed%9a%8c%ec%9b%90-%ea%b8%b0%ea%b3%a0/">회원 기고</category>                        <dc:creator>김정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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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유모어와 참을성이 필요한 11월 -최진영(문리55)-2022.12</title>
                        <link>https://snugoldenclub.org/community/%ed%9a%8c%ec%9b%90-%ea%b8%b0%ea%b3%a0/%ec%9c%a0%eb%aa%a8%ec%96%b4%ec%99%80-%ec%b0%b8%ec%9d%84%ec%84%b1%ec%9d%b4-%ed%95%84%ec%9a%94%ed%95%9c-11%ec%9b%94-%ec%b5%9c%ec%a7%84%ec%98%81%eb%ac%b8%eb%a6%ac55-2022-12/</link>
                        <pubDate>Sun, 28 Dec 2025 21:00:48 +0000</pubDate>
                        <description><![CDATA[영국 시인 T. S. Eliot는 4 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시인은 11월을 영국 사람들이 “목을 매는 달”이라는 섬찍한 말을 하였습니다. 영국 사람들은 11월을 이렇게 표현하였습니다. 창문을 열면 검으스름하고 우중충한 하늘, 비는 툭하면 주룩주룩 내리고 ... 단풍이 찬란한 10월을 차라리 두 번 치르고 바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영국 시인<span> T. S. Eliot</span>는<span> 4 </span>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하였습니다<span>. </span>그런데 또 다른 시인은 <span>11</span>월을 영국 사람들이 <span>“</span>목을 매는 달<span>”</span>이라는 섬찍한 말을 하였습니다<span>. </span>영국 사람들은 <span>11</span>월을 이렇게 표현하였습니다<span>. </span>창문을 열면 검으스름하고 우중충한 하늘<span>, </span>비는 툭하면 주룩주룩 내리고 <span>... </span>단풍이 찬란한 <span>10</span>월을 차라리 두 번 치르고 바로<span> 12</span>월로 넘어가고 싶은 달이라고 하였습니다<span>. </span>그야말로 어정쩡한 달입니다<span>. </span>차라리<span> 12</span>월이 되어 눈부신 백설이 햇빛에 반짝이는 겨울이 빨리 왔으면 하는 달입니다<span>.</span></p>
<p>우리가 사는 이곳도 마찬가지입니다<span>. </span>시간을<span> 1</span>시간 늦추다 보니 생활의 리듬이 깨졌습니다<span>. </span>새벽 <span>5</span>시면 아침을 시작하는 많은 직장인들이 몸에 밴 시간이라 잠을 깨어보면 아직도 <span>4</span>시입니다<span>. </span>도로 들어가 잘 수도 없고<span> ...</span></p>
<p>그런데 이런 가운데서도 요즘 고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은 <span>SAT </span>등 여러 시험에 불안하고<span>, </span>대학교 졸업반 학생들은 불투명한 미래때문에 더욱 어두컴컴한 달입니다<span>. </span></p>
<p>어느 학생이 학교에서 시험을 보는데 아무리 애를 써도 해답을 찾을 수가 없어서 답안지에 <span>“</span>이 문제의 해답은 하느님 밖에 모를 것 같습니다<span>.”</span>라고 시험지를 제출했는데<span>, </span>돌아온 시험지에 <span>“</span>하느님은 <span>A, </span>너는 <span>F”</span>라고 쓰여 있었습니다<span>. </span>또 다른 한 만화에는 어느 부부가 같은 날에 세상을 떠났습니다<span>. </span>둘이 같이 심판대에 섰는데<span>, </span>오른쪽은 지옥<span>, </span>왼쪽은 천상<span>, </span>그런데 남편의 말이 <span>“</span>당신은 어느 쪽인지 알겠어<span>.”</span>하면서 이상하게 히죽되는데 그 아내의 얼굴 표정은<span>?</span></p>
<p>요즘 저는 대학교 졸업반 학생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모두가<span> 11</span>월 같은 기분입니다<span>. </span>대학교 강의는 거의 끝났고 졸업장은 좀 기다려야 합니다<span>. </span>학교 다닐 때 <span>A<sup>+</sup> </span>받았다고 깃발처럼 흔들어도 어느 회사나 직장에서 아랑곳도 안 합니다<span>. </span>부모 밑에서 떠나 자니<span>, </span>경제력이 없고<span>, </span>학교 교사 자리를 구해보니 교사자격증이 없어 보조교사라도 되면 월급은 거의 용돈 정도<span> ... </span>몇몇 학생들이 한국<span>, </span>태국<span>, </span>월남 등지로 영어교사로 떠나 좋은 경험도 쌓고 견문을 넓히겠다고 합니다<span>. </span>이들의 신청서를 받고 모든 절차를 대행해주는 회사들도 있습니다<span>.</span></p>
<p>이렇듯 <span>11</span>월은 모든 것이 불분명하고 불안한 달입니다<span>. Thanksgiving</span>이라고 가족들이 모인다고 별로 달갑지 않은 젊은이들이 많습니다<span>. </span></p>
<p><span>11</span>월이여<span>, </span>빨리 가라<span>!!</span></p>]]></content:encoded>
						                            <category domain="https://snugoldenclub.org/community/%ed%9a%8c%ec%9b%90-%ea%b8%b0%ea%b3%a0/">회원 기고</category>                        <dc:creator>김정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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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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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여 누가 기웃하면 -이 홍빈 (의대 57)- 2022.11</title>
                        <link>https://snugoldenclub.org/community/%ed%9a%8c%ec%9b%90-%ea%b8%b0%ea%b3%a0/%ed%96%89%ec%97%ac-%eb%88%84%ea%b0%80-%ea%b8%b0%ec%9b%83%ed%95%98%eb%a9%b4-%ec%9d%b4-%ed%99%8d%eb%b9%88-%ec%9d%98%eb%8c%80-57-2022-11/</link>
                        <pubDate>Sun, 28 Dec 2025 20:59:08 +0000</pubDate>
                        <description><![CDATA[행여/ 누가/ 물으면
 
뭐 그저,/ 잘 지내구/ 있노라구
 
가까이/ 잘 아는/ 누가 물으면
 
뭐,/ 아는대루/ 그냥저냥 갈수록 힘들다구
 
(그눔읏 사고/ 머리 다쳤던 거이
인생팔십 고희넘엇 고빗길/ 게서 내리막 길이 되구 말았다구/
… 나날이/달라 가더라구 )
 
골프친구 있어 혹/ 어떻게 지내냐구/ 아마 물으...]]></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행여<span>/ </span>누가<span>/ </span>물으면</p>
<p><span> </span></p>
<p>뭐 그저<span>,/ </span>잘 지내구<span>/ </span>있노라구</p>
<p><span> </span></p>
<p>가까이<span>/ </span>잘 아는<span>/ </span>누가 물으면</p>
<p><span> </span></p>
<p>뭐<span>,/ </span>아는대루<span>/ </span>그냥저냥 갈수록 힘들다구</p>
<p><span> </span></p>
<p><span>(</span>그눔읏 사고<span>/ </span>머리 다쳤던 거이</p>
<p>인생팔십 고희넘엇 고빗길<span>/ </span>게서 내리막 길이 되구 말았다구<span>/</span></p>
<p>… 나날이<span>/</span>달라 가더라구<span> )</span></p>
<p><span> </span></p>
<p>골프친구 있어 혹<span>/ </span>어떻게 지내냐구<span>/ </span>아마 물으면</p>
<p>이골나게 ‘걷던’거이… 이젠<span>/ </span>그나마<span> (</span>넘<span>)</span>힘들어</p>
<p>‘펏팅짓’거리 연습은 자주 하노라구</p>
<p><span> </span></p>
<p>… 그럴땐 그게<span>/</span>고작 엊그제 불과 그저 몇해</p>
<p>여직 총총 왕성했던 시절</p>
<p><span> </span></p>
<p>그땟 우리<span>, </span>한치앞 모르며<span>/ </span>‘신나던’ 생각에</p>
<p>그샛 우리<span>,/ </span>몇이나 타계 천국가구<span>/ </span>망연자실 <span>‘</span>허망턴’ 생각에</p>
<p><span> </span></p>
<p>오늘두 이눔읏 ‘펏터’를 잡아본다구<span>/ </span>아침햇 침실 오훗해 거실</p>
<p>지극 정성으루 꼲아본다구 … ‘애환’이란거</p>
<p><span> </span></p>
<p>… 서루가 다<span>/ </span>나름들 매한가질 터</p>
<p>해가 다르구 날이 다르게 심신이 힘들거라구</p>
<p><span> </span></p>
<p>더러 뉘<span>/ </span>연락이<span>/ </span>피차 다으면</p>
<p><span> </span></p>
<p>… 뻔한 지금<span>/ </span>지 역사들 짊어지구 쇠잔한 노래</p>
<p>사방 쑤시구 허리아픈 딱한 소리</p>
<p><span> </span></p>
<p>어쩌면 아른 아른<span>/ </span>아쉬운 그쩍 생각에</p>
<p>입가엣 미소<span>/ </span>맘속엣 쓴 그림자 지노라구</p>
<p><span> </span></p>
<p>그래서<span>/ </span>추억이구나<span>/ </span>해마다 계절마다 … ’향수’란거</p>
<p><span> </span></p>
<p>속으루 뭐래두<span>/ </span>머릴저어 아니래두</p>
<p>실눈가엣 미소 씁쓸한<span>/</span>그늘루 오노라구</p>
<p><span>.   .   .</span></p>
<p>누가<span>/ </span>안녕 하냐구<span>/ </span>어떻게 지내냐구</p>
<p>행여 물어오면<span>/ </span>뭐라구 달리<span>/ </span>대답이 없노라구<span>.</span></p>
<p><span> </span></p>
<p><span> </span><span></span></p>]]></content:encoded>
						                            <category domain="https://snugoldenclub.org/community/%ed%9a%8c%ec%9b%90-%ea%b8%b0%ea%b3%a0/">회원 기고</category>                        <dc:creator>김정필</dc:creator>
                        <guid isPermaLink="true">https://snugoldenclub.org/community/%ed%9a%8c%ec%9b%90-%ea%b8%b0%ea%b3%a0/%ed%96%89%ec%97%ac-%eb%88%84%ea%b0%80-%ea%b8%b0%ec%9b%83%ed%95%98%eb%a9%b4-%ec%9d%b4-%ed%99%8d%eb%b9%88-%ec%9d%98%eb%8c%80-57-2022-11/</guid>
                    </item>
				                    <item>
                        <title>운동과 씨뿌리기 여주영 (명예회원) - 2022.11</title>
                        <link>https://snugoldenclub.org/community/%ed%9a%8c%ec%9b%90-%ea%b8%b0%ea%b3%a0/%ec%9a%b4%eb%8f%99%ea%b3%bc-%ec%94%a8%eb%bf%8c%eb%a6%ac%ea%b8%b0-%ec%97%ac%ec%a3%bc%ec%98%81-%eb%aa%85%ec%98%88%ed%9a%8c%ec%9b%90-2022-11/</link>
                        <pubDate>Sun, 28 Dec 2025 20:57:12 +0000</pubDate>
                        <description><![CDATA[운동과 씨뿌리기
아들은 여러 나라에 비행기를 자주 타고 다니며 늘 컴퓨터에 앉아 일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래서 허리에 조금씩 무리가 올 만한 상태였다. 그러자 코로나가 시작된 후 처음 시간을 내어 운동이란 걸 제대로 하기 시작했다. 아내와 네 딸들을 위해서라도 해야겠다 마음먹고 아들네 가족은 지금 특별한 일이 없고서는 매일 2년째 운동...]]></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trong>운동과</strong> <strong>씨뿌리기</strong></p>
<p>아들은 여러 나라에 비행기를 자주 타고 다니며 늘 컴퓨터에 앉아 일을 많이 하는 편이다<span>. </span>그래서 허리에 조금씩 무리가 올 만한 상태였다<span>. </span>그러자 코로나가 시작된 후 처음 시간을 내어 운동이란 걸 제대로 하기 시작했다<span>. </span>아내와 네 딸들을 위해서라도 해야겠다 마음먹고 아들네 가족은 지금 특별한 일이 없고서는 매일<span> 2</span>년째 운동을 하고 있다<span>. </span>그들은 <span>gym</span>에 가지 않는다<span>. </span>집 앞 놀이터에서 노 마스크로 누가 보든 말든 하던 것이 벌써<span> 800</span>일이 넘었다고 했다<span>. </span>이제는 사람들이 아들네 식구를 알아보고 다가오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span>.</span></p>
<p><span>2</span>년이 지나자 아이들의 몸에 불필요한 군살이 다 빠지고<span>, </span>배에는 ‘왕<span>(</span>王<span>)</span>’이라는 글자가 생기고<span>, push up</span>을<span> 100</span>개 이상 하니 어깨가 떡 벌어지기 시작하더라고 했다<span>. </span>그리고 나와 내 딸도 아들이 연마해준 운동을 시작했더니 점차 팔다리 근육과 몸의 균형<span>, </span>마음의 질서가 생기기 시작했다<span>.</span></p>
<p>아들은 지난<span> 3</span>월<span>, </span>코로나 사태가 거의 끝날 무렵<span>, </span>가족 여행 차 자기네 여섯 식구와 우리 가족을 데리고 멀고도 먼 섬 <span>Guam</span>으로 향했다<span>. </span>말하자면 온 가족 추억 여행이다<span>. </span>그러나 이 먼 곳까지 갈 때는 단순히 추억 쌓기만은 아니었다<span>. </span>알고 보니 우리 가족의 건강 증진을 위한 특별한 목적도 있었다<span>. Guam</span>은 평소 한국인이 들끓는데 이때만큼은 한국의 방역 대책으로 한국인이 그림자도 잘 보이지 않을 만큼 한산했다<span>. </span>이를 노리고 아들은 마치 섬 전체를 세 얻은 듯<span>, </span>우리 가족은 모두 조용하고 아름다운 섬에서 모처럼 쉬며 즐기며 운동하며 그야말로 파라다이스에서 잊을 수 없는 시간을 가졌다<span>. </span>특별한 것은 운동을 통해 전 가족이 하나 되고 앞으로 보다 강건하게 살아갈 수 있는 가족의 건강 증진을 위함이었다<span>.</span></p>
<p>우리는 매일 보고 싶은 <span>Gam</span>의 이 곳 저 곳을 구경하고 함께 운동하기 좋은 곳을 찾아 아들의 구령에 맞춰 비 오듯 땀 흘리며 무릎 올려 걷기<span>, </span>앉아서 걷기<span>, </span>양 다리 올리기<span>, </span>양 팔 돌리기<span>, </span>외발 서기<span>, </span>외발 서서 돌리기<span>, </span>발 뒤로 올리기<span>, </span>팔 굽혀 펴기<span>, </span>하늘 향한 팔꿈치 복싱<span>, </span>스쾃<span>(squat), </span>플랭크<span>(plank) </span>등을 매일 거의 두 시간씩 훈련했다<span>. </span>처음에는 너무 힘들어 못할 것 같았다<span>. </span>그러나 참아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아들의 불호령<span>(?)</span>에 어른 아이<span>, </span>어른 할 것 없이 모두 꼼짝없이 따라 했다<span>. </span>그 결과는 달콤했다<span>. </span>삶에서 이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을 것이다<span>. </span>땀 흘리지 않고 어떻게 좋은 것을 얻을 수 있겠는가<span>?</span></p>
<p>이번 훈련은 아무리 좋은 것이 있어도 건강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고<span>, </span>집안에 누가 한 명이라도 아프면 온 가족의 삶이 황폐해진다는 지론으로 이에 필요한 운동을 연마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다<span>. </span>집안에서 가장 연장자인 내 경우<span>, </span>평소 팔<span>, </span>다리 근육 강화 운동으로 노후에 쉽게 넘어져 뼈가 부러지거나 자리에 누울 수 있는 위험을 방지하고<span>, </span>격렬한 운동을 통해 노후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치매 등이 오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span>. </span></p>
<p>최근 몇 달간 발표된 주요 연구들은 치매에 대해 가장 포괄적인 보호를 제공하는 신체활동의 종류<span>, </span>강도 및 기간을 특성화 하고자 시도했다<span>. </span>한 번에 수천 명<span>, </span>심지어 수십만 명을 추적한 이 장기간의 연구들은 다양한 형태의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span>. </span>땀 흘리는 운동이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보통 주당<span> 150</span>분 해야 그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span>. </span>놀라운 사실은 치매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위험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span>.</span></p>
<p>여행 이후 우리는 각자 돌아와서 무슨 일이 있어도 매일 힘든 체험을 통해 얻은 운동 실력을 당연한 일과로 착실히 실천하고 있다<span>. </span>푹푹 찌는 날씨에도 <span>Guam</span>에서 지치지 않고 맹렬하게 연습했던 그 운동이 아니었다면 앞으로 어떻게 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까<span>? </span>이제 와 생각하면 <span>Guam</span>에서의 한 달 극기 훈련이 그 당시는 정말 어렵고 힘들었어도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것이었는지 모른다<span>.</span></p>
<p>여하튼 쉬지 않고 이어지는 작은 노력은 기적을 만든다<span>. </span>우리 모두 운동에 솔선해서 화이팅<span>! </span>역전승 하는 마음으로 당장 실천한다면 머지않아 기적 같은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span>. </span>매일 작은 씨를 뿌린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거두게 되어 있다<span>. </span>중요한 것은 미루지 않고 오늘부터 당장 씨를 뿌리는 일이다<span>.</span></p>
<p><span> </span> </p>]]></content:encoded>
						                            <category domain="https://snugoldenclub.org/community/%ed%9a%8c%ec%9b%90-%ea%b8%b0%ea%b3%a0/">회원 기고</category>                        <dc:creator>김정필</dc:creator>
                        <guid isPermaLink="true">https://snugoldenclub.org/community/%ed%9a%8c%ec%9b%90-%ea%b8%b0%ea%b3%a0/%ec%9a%b4%eb%8f%99%ea%b3%bc-%ec%94%a8%eb%bf%8c%eb%a6%ac%ea%b8%b0-%ec%97%ac%ec%a3%bc%ec%98%81-%eb%aa%85%ec%98%88%ed%9a%8c%ec%9b%90-2022-11/</guid>
                    </item>
				                    <item>
                        <title>Young at Heart 정도현(공대57) -2022.9</title>
                        <link>https://snugoldenclub.org/community/%ed%9a%8c%ec%9b%90-%ea%b8%b0%ea%b3%a0/young-at-heart-%ec%a0%95%eb%8f%84%ed%98%84%ea%b3%b5%eb%8c%8057-2022-9/</link>
                        <pubDate>Sun, 28 Dec 2025 20:55:08 +0000</pubDate>
                        <description><![CDATA[Young at Heart
정도현(공대57)
 
&quot;Young at Heart&quot; is the theme song of 1953 movie Young at Heart, starring Doris Day and Frank Sinatra. The song sung by Sinatra somehow evokes the sentimental j...]]></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trong>Young at Heart</strong></p>
<p>정도현<span>(</span>공대<span>57)</span></p>
<p><span> </span></p>
<p><span>"Young at Heart" is the theme song of 1953 movie Young at Heart, starring Doris Day and Frank Sinatra. The song sung by Sinatra somehow evokes the sentimental journey of my youth years but also resonate with recent state of my mind. Before I continue further, I like to loop through last few years of my life to see how I arrived where I am now. It seems like yesterday when I told tearful "Good-Bye" to my wife in her dying bed. But it happened 6 years ago. Time passes by "Blink of an Eye". As an aging widower, my life had been stuck in limbo. For a couple of years of her passing, I felt an overwhelming "Sadness &amp; Guilt", however I was not lonely because, in my mind, she was still with me.</span></p>
<p><span>As time went by, my memories of her began to fade and I was getting into a new phase called "Loneliness". My three children live nearby. I have a few close friends but what I needed was a "Some One to Lean On". As a Gershwin song said -- "I am a little Lamb who Lost in the Wood -- I need Some One to Watch Over Me."  I flirted with a lady, but it was somehow awkward not having a genuine affection and sometime felt silly. In fact, the lady happened to die during our courtship with a brain aneurysm. How Strange !</span></p>
<p><span>About a year and half ago, during the height of Pandemic, a close friend of mine and his wife introduced a lady who happened to live in same town Greenwich, Ct. She lost her husband few years ago. During our first get together I immediately noticed that her manner and make-up is quite refreshing. She is thin but looks healthy. Her outfit looks simple and natural. She wears no facial make-up that is quite unusual for normally beauty-conscious Korean ladies. She carries all her wrinkles as if they are "Badges of Honor" of a "Life well lived" as a stay home mother supporting husband and raising kids. It also brings the images of two Hollywood ladies -- aging Audrey Hepburn, without any make up, comforting a suffering Sub-Saharan girl and Helen Mirren, well into her late seventies, unafraid of showing her mature beauty and sultry sexiness.</span></p>
<p><span>Furthermore, as our conversation advanced, I was amazed by the intellectual mind set of her which is authentic and non-posturing. Also, she is interested in my creative works as an architect as well as amused by my persona as an "Out-of-Control Human Wrecking Ball". We met about every day. Our conversation does not have any boundaries. We joked a lot, mostly self-deprecating stuff. I felt a genuine affection. We are octogenarians but act like spoiled children. She handles life matters with a magical "Soft Touch" but with effective persuasion. Though our bodies grow old, our minds go reverse. There is no denying that I am emotionally trapped -- I know there's "No Escape".</span></p>
<p><span>Sam Ullman, a poet, wrote a poem titled "Youth" -- "Youth is not a Time of Life; it's a State of Mind -- when your Spirit is covered with Cynicism, then you are grown Old, even at the age of 20 -- but you catch the Spirit of Optimism, you may die young at 80."</span></p>
<p><span>The Song "Young at Heart" stats with following phrase -- Fairy Tales can come True, it can happen to you, if "You are Young at Heart." -- Indeed !!</span></p>
<p><span> </span></p>
<p><span> </span></p>
<p><span> </span></p>]]></content:encoded>
						                            <category domain="https://snugoldenclub.org/community/%ed%9a%8c%ec%9b%90-%ea%b8%b0%ea%b3%a0/">회원 기고</category>                        <dc:creator>김정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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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일본 폄하하기 최진영 (문리대 55) - 2022.9</title>
                        <link>https://snugoldenclub.org/community/%ed%9a%8c%ec%9b%90-%ea%b8%b0%ea%b3%a0/%ec%9d%bc%eb%b3%b8-%ed%8f%84%ed%95%98%ed%95%98%ea%b8%b0-%ec%b5%9c%ec%a7%84%ec%98%81-%eb%ac%b8%eb%a6%ac%eb%8c%80-55-2022-9/</link>
                        <pubDate>Sun, 28 Dec 2025 20:54:14 +0000</pubDate>
                        <description><![CDATA[일본 폄하하기
최진영 (문리대 55)
지난 이 3년간 이민준 씨의 소설 파친꼬 (Pachinko)가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뉴욕의 한 공공도서관에서 이 소설에 대한 역사적, 문학적 분석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해설을 하였습니다. 내용이 한국의 일본의 식민지 시대였음은 독자들도 다 알고 있었습니다. 일본이 한국과 한국인에게 가한 극...]]></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trong>일본</strong> <strong>폄하하기</strong></p>
<p>최진영<span> (</span>문리대<span> 55)</span></p>
<p>지난 이<span> 3</span>년간 이민준 씨의 소설 파친꼬<span> (Pachinko)</span>가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span>. </span>뉴욕의 한 공공도서관에서 이 소설에 대한 역사적<span>, </span>문학적 분석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해설을 하였습니다<span>. </span>내용이 한국의 일본의 식민지 시대였음은 독자들도 다 알고 있었습니다<span>. </span>일본이 한국과 한국인에게 가한 극심한 식민 정책과 편견들을 이 소설은 상세하게 말하고 있습니다<span>. </span>저는 역사적 한일 관계<span>, </span>왜 주인공들이 이름을 모두 성경의 이름을 갖고 있고<span>, </span>모두 평양에서 왔는지를 십구세기의 기독교의 도래와 연결시켜 말했고<span>, </span>그들이 왜 오사카로 갔는지 등을 설명하였습니다 청중은 뭐 전부 백인들이었습니다<span>.</span></p>
<p>한편<span>, </span>최근에 점점 부상하고 있는 반일 정서에서 보면 한국의 일부 사람들이 일본을 비난하고 폄하하는 정도가 아무리 일본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가시지 않았고<span>, </span>첨예한 독도 문제까지 겹쳐 있다 해도 정도가 지나치지 않나 싶습니다<span>.</span></p>
<p>일본은 패전국이면서 지금까지<span> 9</span>명의 노벨 수상자를 배출하였고<span>, 20</span>세기 후반에는 도요다 와 소니가 전 세계를 점유하다시피 한 나라입니다<span>. </span>그리고 삼성의 창시자인 이병철 회장이 일본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왔고<span>, </span>지금 한국 사람들이 가장 즐겨먹는 라면 만드는 기술도 일본에서 배워 온 것임은 다 알려진 사실입니다<span>. </span></p>
<p>이런 말을 한다고 저를 친일파로 비방하지는 마십시오<span>. </span>저희 할아버님은 한국사람으로 최초의 몇 분 중 와세다 대학을 졸업하신 후 바로 만주로 가서 반일 독립운동가로 활약하셨고<span>, </span>대한민국 정부에서 독립 유공자로 인정받으신 분입니다<span>. </span>저는 태어나기도 만주에서 태어났고 그러한 할아버님 밑에서 자랐습니다<span>. </span>제가 여기서 말하는 것은 일본을 비판하고 폄하할 때 과도하게<span>, </span>어찌 보면<span> “</span>용용 죽겠지<span>!”</span>하는 듯한 뉘앙스가 느껴지는 일부 한국 사람들의 태도입니다<span>. </span>심지어<span>, </span>자연재해까지도 일본을 겨냥한 것 같은 말입니다<span>.</span></p>
<p>대학에 다닐 때 저의 영문과 한 교수님이 이러한 말씀을 하셨습니다<span>. </span>일본은<span> 2</span>차대전 때<span>, </span>영국<span>, </span>미국과 피나는 전쟁을 하고 있을 때도 동경제대에서는<span> Shakespeare, Milton, Walt Whitman </span>등에 대한 강의를 계속하고 있었다고 하셨습니다<span>. </span>그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span>.</span></p>
<p>지나치게 적개심을 표출하는 것은 이웃 국가 간의 국민으로서<span>, </span>특히 세계 국가들이 한국을 높이 평가하며 선진국이라고 칭찬하고 있는 요즈음<span>, </span>일본에 대한 지나친 비하는 한국의 위상을 오히려 저하시킨다고 봅니다<span>.</span></p>
<p>&nbsp;</p>]]></content:encoded>
						                            <category domain="https://snugoldenclub.org/community/%ed%9a%8c%ec%9b%90-%ea%b8%b0%ea%b3%a0/">회원 기고</category>                        <dc:creator>김정필</dc:creator>
                        <guid isPermaLink="true">https://snugoldenclub.org/community/%ed%9a%8c%ec%9b%90-%ea%b8%b0%ea%b3%a0/%ec%9d%bc%eb%b3%b8-%ed%8f%84%ed%95%98%ed%95%98%ea%b8%b0-%ec%b5%9c%ec%a7%84%ec%98%81-%eb%ac%b8%eb%a6%ac%eb%8c%80-55-2022-9/</guid>
                    </item>
				                    <item>
                        <title>꽃자리니라 - 최진영 (문리55)-2022.5</title>
                        <link>https://snugoldenclub.org/community/%ed%9a%8c%ec%9b%90-%ea%b8%b0%ea%b3%a0/%ea%bd%83%ec%9e%90%eb%a6%ac%eb%8b%88%eb%9d%bc-%ec%b5%9c%ec%a7%84%ec%98%81-%eb%ac%b8%eb%a6%ac55-2022-5/</link>
                        <pubDate>Sun, 28 Dec 2025 20:51:47 +0000</pubDate>
                        <description><![CDATA[코로나 바이러스가 한풀 꺾이고 설날도 훨 씬 지났지만 어쩐지 마음 속에 아픔처럼 남아있는 미진한 마음은 미국에 살고 있는 한 국 사람들이 느끼는 일종의 향수 같은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수십년을 살면서 아이들과 손주 들까지 영어로 말하고 바쁠 때는 texting 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래도 추석과 설날에는 직장에서 퇴근하는 길에...]]></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코로나 바이러스가 한풀 꺾이고 설날도 훨 씬 지났지만 어쩐지 마음 속에 아픔처럼 남아있는 미진한 마음은 미국에 살고 있는 한 국 사람들이 느끼는 일종의 향수 같은 것 같습니다<span>. </span></p>
<p>미국에서 수십년을 살면서 아이들과 손주 들까지 영어로 말하고 바쁠 때는<span> texting </span>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지만<span>, </span>그래도 추석과 설날에는 직장에서 퇴근하는 길에 떡을 사 들고 오고<span>, </span>설날에는 “엄마 세배하러 갈게 요<span>.</span>” 하고<span> texting</span>을 할 정도로 지키려 한다는 것이 가상하기까지 합니다<span>. </span></p>
<p>사람들이 자기가 익숙한 문화 환경 속에서 사는 것이 편하듯 옛 한국이 가난할 때 광부로 간호사로 독일로 갔던 사람들이 수십년이 지난 지금 한국으로 돌아와 독일마을을 만들어 살고 있듯이<span>, </span>비록 문화 환경이 익숙하다 하여도 결국 한국에 돌아와 새마을을 만드는 것을 보면 가슴이 뭉클해집니다<span>. </span></p>
<p>미국에서 수십 년을 살았고<span>, </span>남편과 제가 한국에서 몇년 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아이들이 외국인 학교에 다녔는데<span>, </span>미국인이고<span>, </span>영어가 모국어인 데도 한국 얘기만 나오면 “엄마<span>, </span>오늘<span> New York Times</span>에 난 한국기사 보셨어요<span>.</span>” 하고 번갈아<span> texting</span>을 합니다<span>. </span>한편 아직도 역이민을 하시는 분들<span>, </span>때마다 향수에 젖어 안타까운 분들도 계십니다<span>. </span>저도 내가 있는 자리가 어떠한 자리인가 하고 생각에 잠길 때가 있습니다<span>. </span>특히 먼 훗날 우리 손주들이 한국을 모르는 사람들과 결혼하여 그 아이들이 지금 각지에서 살고 있는 한국 사람들이 어떻게 미국으로 오게 되었으며<span>, </span>어떤 일을 하였는지 알고 싶어 할지도 모릅니다<span>. </span></p>
<p>이러한 살아있는 역사를 수집하고<span>, </span>기록 과 영상을 보관하는 일이<span>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span>에서 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span>. </span>저도 인터뷰 요청을 받고 모 든 질문에 대한 자세한 답과 기록과 영상을 남겼습니다<span>. </span>모든 인터뷰는 영어로 합니다<span>. </span></p>
<p>이러한 생각을 하고 경험을 하면서 구상 시인의 “꽃 자리니라”는 시가 떠올라 여기에 적습니다<span>. </span>비록 미국<span>, </span>한국<span>, </span>독일<span>, </span>어느 곳에 정착하여 살던지 환경과 문화에 적응하 여 감사한 마음으로 사는 것이 곧 “꽃자리”라는 것입니다<span>. </span></p>
<p>&nbsp;</p>
<div style="text-align: center"><em>“꽃 자리”</em></div>
<div style="text-align: center"><em>시인 구상</em></div>
<div style="text-align: center"><em>반갑고 고맙고 기쁘다</em></div>
<div style="text-align: center"><em>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em></div>
<div style="text-align: center"><em>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em></div>
<div style="text-align: center"><em>너의 앉은 그 자리가</em></div>
<div style="text-align: center"><em>바로 꽃자리니라</em></div>
<div style="text-align: center"><em>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em></div>
<div style="text-align: center"><em>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em></div>
<div style="text-align: center"><em>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em></div>
<div style="text-align: center"><em>너의 앉은 그 자리가</em></div>
<div style="text-align: center"><em>바로 꽃자리니라</em></div>
<div style="text-align: center"><em>나는 내가 지은 감옥 속에 갇혀 있다</em></div>
<div style="text-align: center"><em>너는 네가 만든 쇠사슬에 매여 있다</em></div>
<div style="text-align: center"><em>그는 그가 엮은 동아줄에 엮여 있다</em></div>
<div style="text-align: center"><em>우리는 저마다 스스로의</em></div>
<div style="text-align: center"><em>굴레에서 벗어났을 때</em></div>
<div style="text-align: center"><em>그제사 세상이 바로 보이고</em></div>
<div style="text-align: center"><em>삶의 보람과 기쁨을 맛본다</em></div>
<div style="text-align: center"><em>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em></div>
<div style="text-align: center"><em>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em></div>
<div style="text-align: center"><em>너의 앉은 그 자리가</em></div>
<div style="text-align: center"><em>바로 꽃자리니라</em></div>]]></content:encoded>
						                            <category domain="https://snugoldenclub.org/community/%ed%9a%8c%ec%9b%90-%ea%b8%b0%ea%b3%a0/">회원 기고</category>                        <dc:creator>김정필</dc:creator>
                        <guid isPermaLink="true">https://snugoldenclub.org/community/%ed%9a%8c%ec%9b%90-%ea%b8%b0%ea%b3%a0/%ea%bd%83%ec%9e%90%eb%a6%ac%eb%8b%88%eb%9d%bc-%ec%b5%9c%ec%a7%84%ec%98%81-%eb%ac%b8%eb%a6%ac55-2022-5/</guid>
                    </item>
				                    <item>
                        <title>Rita Moreno&#039;s &quot;AMERICA&quot; -- West Side Story ∎∎정도현 (공대 57)</title>
                        <link>https://snugoldenclub.org/community/%ed%9a%8c%ec%9b%90-%ea%b8%b0%ea%b3%a0/rita-morenos-america-west-side-story-%e2%88%8e%e2%88%8e%ec%a0%95%eb%8f%84%ed%98%84-%ea%b3%b5%eb%8c%80-57/</link>
                        <pubDate>Sun, 28 Dec 2025 20:40:57 +0000</pubDate>
                        <description><![CDATA[West Side Story is an American musical conceived by Jerome Robbins with music by Leo Bernstein, lyrics by Stephen Sondheim. The story is a contemporary American version of Shakespeare&#039;s Rome...]]></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strong><span>West Side Story is an American musical conceived by Jerome Robbins with music by Leo Bernstein, lyrics by Stephen Sondheim. The story is a contemporary American version of Shakespeare's Romeo &amp; Juliet with the background of 1950s Upper West Side of Manhattan -- then a multi-racial blue-collar neighborhood. While turf wars going on between 2 teenage gang members, the Jets (White gang) and the Sharks(Puerto Rican gang), a love affair develops between the rival gang members. Tony the former leader of the Jets falls in love with Maria, sister of Bernardo, the leader of Sharks. Just like Romeo and Juliet the whole thing ends with tragedy. West Side Story debuted on Broadway in 1957 and 1961 adapted into a movie, co-directed by Robbins and Robert Wise with Sondheim Lyric and Bernstein Music. Robbins also did electrifying choreography. The movie version became an instant classic with enthusiastic reactions from movie goers as well as movie critics.<br />There were many great dance scenes and beautiful songs such as "Maria", "Somewhere", "Tonight", " I feel Pretty" and many more. But the best part of the West Side Story is the song &amp; dance routine of "America", performed by the Sharks gang and their girlfriends led by Anita, girlfriend of gang leader Bernardo, performed by the incomparable Rita Moreno. Every time, I don't know how many times, I see this piece, it puts a smile on my face -- " A Pure Joy", just like Gene Kelly's title number "Singing in the Rain ". Rita Moreno won the well-deserved Oscar in this movie, the first for a Latino actress. She steals the whole movie with this performance -- Perfect. This song and dance piece "America" shows the triumph of the spirit over the obstacles often faced by immigrants. I consider it the Anthem for all immigrants in America. West Side </span></strong><strong> <span>Story was nominated for 11 Hollywood's Academy Awards and won 10 Oscars, the most for musical. There were several Broadway revivals. Recently, after 60 years, 2nd movie adaptation was produced. This 2021 movie version was directed by Steven Spielberg with choreographer Justin Peck. I saw the 2021 version with a particular interest of how he would handle the iconic "America" piece. Most of the song and dance pieces in 2021 version were as good or even better than the 1961 original version with more diversified authentic casting. But when it came to the piece "America", he and choreographer Justin Peck took a subdued approach.</span></strong></p>
<p><strong><span><a title="westside" href="https://ahsweetmystery.com/wp-content/uploads/2021/12/westsidestory1961.23623.jpg" target="_blank" rel="noopener">https://ahsweetmystery.com/wp-content/uploads/2021/12/westsidestory1961.23623.jpg</a><br />It looks like they did not attempt to replicate Robbins/ Moreno original. I think they did a right thing. The original version was so good that whatever they do, it would've looked like a poor imitation. When some movie scenes are so good and authentic, you cannot imitate. Can you imagine anyone other than Humphrey Bogart can deliver the Words in the movie Casablanca, "I am looking at you kid"? It would seem so corny. Or, can you replicate the parting shot by Clark Gable at the end of the movie GWTW, "Frankly, My Dear, I Don't Give a Damn." Spielberg made a small change in the script in 2021 version to pay tribute to Ms. Moreno. She plays drug store owner Jets gang leader Tony worked for. The owner in the original script was an old man. She is over 90 now, still looks hot today as she was in 1961, but more graceful and elegant ---- "God Bless Her." </span></strong><strong>õ</strong></p>
<p><span> </span></p>]]></content:encoded>
						                            <category domain="https://snugoldenclub.org/community/%ed%9a%8c%ec%9b%90-%ea%b8%b0%ea%b3%a0/">회원 기고</category>                        <dc:creator>김정필</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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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지팡이 이야기 최진영(문리대 55)-2019.6</title>
                        <link>https://snugoldenclub.org/community/%ed%9a%8c%ec%9b%90-%ea%b8%b0%ea%b3%a0/%ec%a7%80%ed%8c%a1%ec%9d%b4-%ec%9d%b4%ec%95%bc%ea%b8%b0-%ec%b5%9c%ec%a7%84%ec%98%81%eb%ac%b8%eb%a6%ac%eb%8c%80-55-2019-6/</link>
                        <pubDate>Sun, 28 Dec 2025 20:29:04 +0000</pubDate>
                        <description><![CDATA[어느 하늘 높고 맑은 가을날 만하탄 5가 박물관 거리(Museum row)의 한 카페에서 한국에서 온 옛 친구와 차를 마신 후 헤어져 걸어 나오다가 갑자기 넘어졌습니다. 발에 걸리는 것도 없었 고 어지럽지도 않았습니다. 곧 일어나 걸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주치의가 만약을 위해 세명의 각각 다른 분야의 전문의에게 보내 정밀검사를 받게 했...]]></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어느 하늘 높고 맑은 가을날 만하탄<span> 5</span>가 박물관 거리<span>(Museum row)</span>의 한 카페에서 한국에서 온 옛 친구와 차를 마신 후 헤어져 걸어 나오다가 갑자기 넘어졌습니다<span>. </span>발에 걸리는 것도 없었 고 어지럽지도 않았습니다<span>. </span>곧 일어나 걸었습니다<span>. </span></p>
<p>그런데 저의 주치의가 만약을 위해 세명의 각각 다른 분야의 전문의에게 보내 정밀검사를 받게 했습니다<span>. </span>모두 가 검서 결과가 정상이라 하였습니다<span>. </span>주치의는 아무 이유도 없이 넘어졌다는 것이 이상하다 하면서 앞으로 지팡이를 갖고 다니는 것이 어떠냐 하였습니다<span>. </span>문제없이 걸울 수가 있는데 어이 가 없었습니다<span>. </span></p>
<p>지팡이라는 말이 나오자 내 머리에는 옛날 어렸을 때 부르던 꼬부랑 할머니 노래가 떠 올랐습니다<span>. </span>우울한 심정으로 돌아와 머뭇거리다가 두 딸에게 전화를 했습니다<span>. </span>두 딸은 “엄마 의사 말 대로 해요<span>. </span>혹시라도 넘어지면 큰일 나요<span>. </span>오늘 당장 지팡이 사드릴 게요<span>.</span>” 했습니다<span>. </span>의사인 동생에게 전화를 했 더니 “누이<span>, </span>애들 말 대로 하세요<span>. </span>누 이 나이에 혹시 골절이라도 되면 회복 이 어려워요<span>.</span>” 가족들의 협박이 이어졌습니다<span>. </span></p>
<p>심난한 마음으로 드러그 스토어에 가보니 지팡이가 잔뜩 걸려 있었습니다<span>. </span>드러그 스토어에 지팡이가 있는 줄도 전에는 몰랐습니다<span>. </span>마침내 마음을 다잡고 지팡이를 들고 외출하는 첫날에는 자존심 상하고 부끄러웠습니다<span>. </span>그런데 나가보고 깜작 놀랐습니다<span>. </span>길에 지팡이를 짚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습니 다<span>. </span>전에는 전혀 눈 여겨 보지 않았던 것입니다<span>. </span>지팡이를 짚은 사람들은 길에서 눈이 마주치면 서로 미소로 눈인사를 하고 간단하게 이야기도 나눕니다<span>. </span></p>
<p>만하탄에 살고 있으니 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지하철은 오르내리기 싫어 버스로 가고 싶은 곳을 다 다닙니다<span>. </span></p>
<p>차츰 익숙해지면서 지팡이를 갖고 다니는 것에는 유리한 점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span>. </span>줄을 서면 비켜주는 사람도 있고 버스에서 자리를 내어 주기도 합니다<span>. </span>저는 지팡이를 들고 있을 뿐 걸을 수 있기 때문에 속으로는 많이 미안했습니다<span>. </span></p>
<p>버스에는 노인과 장애인에게 양보하라는 표말이 있는 좌석이 있는데 다 른 좌석이 비어 있으면 그곳에 앉지 않고 일반 좌석에 앉습니다<span>. </span>나는 혼자 걸을 수 있으니 장애인은 아닌데 지팡이를 들고 있으니 다른 사람들에 게는 장애인으로 보이겠구나 하는 생 각도 들었습니다<span>. </span></p>
<p>그러나 좀 난처한 일이 생겼습니다<span>. </span>그로서리에 들어가 쇼핑한 후 지팡이를 그냥 둔 채 물건만 들고 나왔 습니다<span>. </span>판매원이 내 지팡이를 들고 급하게 뛰어나와 주었습니다<span>. </span>나는 잠깐 발을 멈추었습니다<span>. </span>장애인도 아니면서 지팡이를 짚고 들어와 보기 좋게 걸어 나가는 내가 거짓말쟁이 이 든지 아니면 깜빡 잊어버리기 잘하는 노인이라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span>. </span></p>
<p>요즈음 지팡이는 반으로 또는 세 부분으로 접을 수 있어서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습니다<span>. </span>그리고 아마존이나 박물관 기념품 점에서도 현란한 색상의 디자인을 넣은 지팡이들을 팔 고 있습니다<span>. </span></p>
<p>매일 아침 출근하듯 길 건너에 있는 도서관과 수많은 문화시설들에 갈 수 있고<span>, </span>요즈음처럼 화창한 봄날에는 지팡이를 짚던<span>, </span>가방에 넣어가던 그리 멀지 않은 센트럴파크에 내 발로 가서 꽃<span>, </span>나무<span>, </span>넓은 풀밭<span>, </span>호수를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큰 행운이 라고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 가고 있습니다<span>.</span></p>]]></content:encoded>
						                            <category domain="https://snugoldenclub.org/community/%ed%9a%8c%ec%9b%90-%ea%b8%b0%ea%b3%a0/">회원 기고</category>                        <dc:creator>김정필</dc:creator>
                        <guid isPermaLink="true">https://snugoldenclub.org/community/%ed%9a%8c%ec%9b%90-%ea%b8%b0%ea%b3%a0/%ec%a7%80%ed%8c%a1%ec%9d%b4-%ec%9d%b4%ec%95%bc%ea%b8%b0-%ec%b5%9c%ec%a7%84%ec%98%81%eb%ac%b8%eb%a6%ac%eb%8c%80-55-2019-6/</guid>
                    </item>
				                    <item>
                        <title>맨하탄(Manhattan) 단상(斷想) - 오순문(사대68) -2019.5</title>
                        <link>https://snugoldenclub.org/community/%ed%9a%8c%ec%9b%90-%ea%b8%b0%ea%b3%a0/%eb%a7%a8%ed%95%98%ed%83%84manhattan-%eb%8b%a8%ec%83%81%e6%96%b7%e6%83%b3-%ec%98%a4%ec%88%9c%eb%ac%b8%ec%82%ac%eb%8c%8068-2019-5/</link>
                        <pubDate>Sun, 28 Dec 2025 20:21:34 +0000</pubDate>
                        <description><![CDATA[나는 이른 아침이면 가끔 강아지들과 함께 허드슨 강변을 산책하곤 한다. 강건너 멀리 보이는 새벽 맨하탄의 모습은 마치 동화속에 나오는 고성(古城)과 같이 장엄함과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불과 400여년전 원주민 레나페족으로부터 지금 돈 1,000달러로 맨하탄을 사들인 후, 네델란드인, 영국인, 유럽이민자들, 아프리카인, 스패니쉬,...]]></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나는 이른 아침이면 가끔 강아지들과 함께 허드슨 강변을 산책하곤 한다. 강건너 멀리 보이는 새벽 맨하탄의 모습은 마치 동화속에 나오는 고성(古城)과 같이 장엄함과 신비로움을 자아낸다.</p>
<p>     불과 <span>400</span>여년전 원주민 레나페족으로부터 지금 돈 <span>1,000</span>달러로 맨하탄을 사들인 후, 네델란드인, 영국인, 유럽이민자들, 아프리카인, 스패니쉬, 그리고 아시아 인종들이 차례대로 채워지면서 맨하탄은 세계 제일의 도시로 번창(繁昌)해왔다.  </p>
<p>     대서양과 허드슨강, 그리고 <span>Erie</span>운하(運河)를 통해 농업과 공업이 발달한 오대호(五大湖)와 연결된 뉴욕은 다른 도시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가 있었다.  불빛 찬란한 타임스퀘어, 마천루의 도시, 세계를 움직이는 금융의 중심지, 공연과  관광등 문화(文化)의 중심지, 다민족으로 이루어진 다양성 문화, 패션(Fashion)의 도시. 어느 한마디 말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뉴욕은 다양하고 복합적이다. 그러나,  인구 천만(千萬) 뉴욕의 중심지 맨하탄은 실제로는 불과150여년만에 만들어진 신생(新生) 도시다.  빙하기 말기 <span>12,000</span>여년 전에 얼음물이 퇴적암 바닥을 쓸고가면서 드러난 단단한 기반암 위에, 1850년대부터 카네기(Carnegie)가 강철을 고층건물에 사용하면서부터  탄생한 강철(鋼鐵)의 도시다. 전기 <span>, </span>석유, 강철, 자동차 등의 산업발전과  구대륙(舊大陸) 유럽으로부터의 지식과 인력, 그리고 풍부한 자원이 발전의 밑바탕이 되었다.</p>
<p>     농경사회의 발달로 사람들이 모여 살게되면서 도시가 생겼고, 산업이 발전하면서 도시는 더 커졌고, 인구가 증가하면서 지금은 인구 천만명을 헤아리는 대도시들이 세계 곳곳에 출현하게 되었다.</p>
<p>     사람들은 거시적(巨視的, macro)인 세계와 미시적(微視的, micro)인 세계를 동시(同時)에 경험하면서 살고 있다.  구태어 과학자가 아니더라도 지금은 원자나 분자크기의 나노(nano, 10억분의 <span>1</span>미터) 세계와 우주에서의 수만 광년(光年)이라는 어마어마하게 먼 거리를 일상적으로 접하게 된다.  때로는 현미경으로 관찰한 미생물들과 나노튜브(nano tube) 에 관한 뉴스를, 때로는 천체망원경으로 찍은 새로 발견된 별들의 사진들을 보게된다.  전자들이 원자핵 주위를 돌고있는 원자(原子)의 모습과 혹성(惑星)들이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태양계(太陽界)와는 서로 닮아 보이는데, 극(極)과 극은 통한다더니 미시적(micro) 세계와 거시적(macro) 세계는 서로 비슷한 점들이 많은거 같다.  </p>
<p>   Micro의 원자세계에서 바라보면  인간(人間)의 몸은 수없이 많은 원자들로 이루어진 은하계나 우주로 보일 것이고, 우주의  <span>macro</span>관점에서 본다면 인간(人間)은 원자나 전자와 같이 아주 작은 모습으로 보이지 않을까?  어떤 사람들은 원자의 세계에 파묻혀 실험실에서 평생을 보내고, 어떤 사람들은 허블 망원경으로 하늘끝 우주의 끝을 바라보면서 일생을 보낸다. 인간들은 무한대로 작은 세계와 무한대로 큰 세계를 경험하고 개척하면서 그 중간 어느 지점에서 살아가고 있는  인간은 <span>micro</span>관점에서는 위대한 우주로, macro관점에서는 먼지보다 더 작고 보잘 것 없는 미물(微物)일 뿐이다.</p>
<p>공간(空間)뿐만 아니라 시간(時間)에서도 nano second(10억분의 <span>1</span>초) 과 지구나이 <span>45</span>억년 등, 우리는 순간(瞬間)과 영원(永遠)을 동시에 접하게 된다. Decade, century, millennium, 등은 <span>micro </span>관점에서는 너무 긴시간이고, macro 관점에서는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p>
<p>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관념(觀念)의 세계에서는 수백년 전(前) 조선시대와  수천년 후(後) 공상과학의 판다지(Fantasy)를 넘나들기도 하는데,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성은 때로는 찰나(刹那)와 영겁(永劫)의 한계를 없애기도 한다. 사방(四方) 수 킬로미터가 되는 성(城)에 차돌을 가득 쌓아놓고 천년(千年)에 한번씩 선녀(仙女)가 내려와 옷깃을 스쳐 그 돌들이 다 닳아 없어지는 시간을 겁(劫)이라고 하던데, 그런 무한대의 상상력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걸까?</p>
<p>     지구를 오랫동안 지배했던 칼의 시대는 총이 발명되면서 막을 고했고, 큰 군함과 큰 대포가 바다를 지배하던 시대도 비행기가 등장하면서  끝났다.  세계의 패권(覇權)도 신대륙을 발견한 스페인에서 시작해  네델란드 영국 미국으로 옮겨져왔다. 그리고 짧게는 얼마전까지도 대세(大勢)를 이뤘던 대형 쇼핑몰(Shopping mall)들이 온라인(Online) 쇼핑이 등장하면서 쇠락(衰洛)하고 있다.  말하자면 세상은 끊임없이 살아 움직이면서 흥망성쇠(興亡盛衰)를 반복하는 것이고, 무엇이든지 한창 번창할 때는 그 것이 영원히 지속되리라고 믿게되고, 누구도 쇠락(衰洛)의 길로 들어설 것이라는 생각을 못한다.  </p>
<p>     농업이 발달하면서 정착생활이 시작되고 도시가 발달했다. 지구에는 육지가 있고 강이 있고 바다가 있다. 지구에는 물이 있고 지구는 점점 더워지고 있다. 인류는 마침내 지구를 점령했고, 인류의 역사는 때로는 정해진 괘도를 훌쩍 뛰어 넘기도 했지만(Quantum leap) 대체적으로는 나선형 (Spiral) 식으로  발전해왔다. 그러나, 이렇게 당연하고도 간단해 보이는 기본 명제(命題)들이 미래의 긴 시간, macro세상에서는 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모른다. 도시가 황폐화 될지도, 육지가 바다가 되고 바다가 육지가 될지도, 지구가 얼음으로 뒤덥히는 빙하기가 올 수도, 지금의 인류와는 다른 신생(新生)인류가 나올지도, 다른 종족이나 외계인들이 나타나서 인류를 과거 아프리카인들을 다루듯이 종으로 삼거나, 인디언을 대하듯이 쫒아낼지도,  심하면 사슴이나 들소 같이 좋은 먹이로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사실 이런 일들은 먼 미래의 얘기일 수도, 믿을 수도 없는 일로 생각되지만, 이와 유사한 일들은 과거 인류역사에서 모두 있었던 일들이다.</p>
<p>     그러나 지금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을 가지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인생 백년(百年)을 채우기도 힘들고 벅찬데  누가 그 후의 일까지 걱정하겠는가? 그렇지 않아도 현대 사회는 걱정이 많고, 불안하고, 노여움과 갈등이 많다.  현대인들은 경쟁사회에서 치열하게 살아오면서 즐거움도 있었고 성취감도 있었지만 받은 상처도 많다. 하늘의 별들과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원자의 세계가 혹시,  풍족한 생활을 하면서도 위축되고 쪼그라든 현대인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줄 수는 없을까?  관점(觀點)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던데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긴안목으로, 하늘의 별같이 아주 아주 긴 안목으로 대처한다면 누구나 조금은 더 담대(膽大)해 지지 않을까? 그리고 어려운 고통의 시간들은 눈깜박할 순간(瞬間)일뿐이라고 믿는다면 그래도 위안이 되지 않을까? 스트레칭(Streching)이 신체건강에 좋다던데, 답답한 마음을 매일밤 별까지 쭉 뻩어서 스트레칭(Streching)을 한다면 정신건강에는 또 얼마나 좋을까?</p>
<p>     이른 새벽, 멀리 어둠 속의 성(城) 같이 보이던 맨하탄이 오늘따라 더 정감(情感)이 있어 보인다.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난듯, 다시 활기찬 대도시의  북적거림을 시작한다. 인간도 동물도 나무도 다 수명이 있듯이 도시나 나라도 수명(壽命)이란게 있는걸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생활의 터전이기도 한  맨하탄이, 천년만년 건강하게 천수(天壽)를 누리면서 번영(繁榮)의 꽃을 피워가기를 기원(祈願)해본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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