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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2/2025 8:59 pm
행여/ 누가/ 물으면
뭐 그저,/ 잘 지내구/ 있노라구
가까이/ 잘 아는/ 누가 물으면
뭐,/ 아는대루/ 그냥저냥 갈수록 힘들다구
(그눔읏 사고/ 머리 다쳤던 거이
인생팔십 고희넘엇 고빗길/ 게서 내리막 길이 되구 말았다구/
… 나날이/달라 가더라구 )
골프친구 있어 혹/ 어떻게 지내냐구/ 아마 물으면
이골나게 ‘걷던’거이… 이젠/ 그나마 (넘)힘들어
‘펏팅짓’거리 연습은 자주 하노라구
… 그럴땐 그게/고작 엊그제 불과 그저 몇해
여직 총총 왕성했던 시절
그땟 우리, 한치앞 모르며/ ‘신나던’ 생각에
그샛 우리,/ 몇이나 타계 천국가구/ 망연자실 ‘허망턴’ 생각에
오늘두 이눔읏 ‘펏터’를 잡아본다구/ 아침햇 침실 오훗해 거실
지극 정성으루 꼲아본다구 … ‘애환’이란거
… 서루가 다/ 나름들 매한가질 터
해가 다르구 날이 다르게 심신이 힘들거라구
더러 뉘/ 연락이/ 피차 다으면
… 뻔한 지금/ 지 역사들 짊어지구 쇠잔한 노래
사방 쑤시구 허리아픈 딱한 소리
어쩌면 아른 아른/ 아쉬운 그쩍 생각에
입가엣 미소/ 맘속엣 쓴 그림자 지노라구
그래서/ 추억이구나/ 해마다 계절마다 … ’향수’란거
속으루 뭐래두/ 머릴저어 아니래두
실눈가엣 미소 씁쓸한/그늘루 오노라구
. . .
누가/ 안녕 하냐구/ 어떻게 지내냐구
행여 물어오면/ 뭐라구 달리/ 대답이 없노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