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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미술을 어떻게 이해하면 되나? 김광현(미대’57) 2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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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필
(@keiusain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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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크라테스'는 우리가 기억하는 말의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 라고 했다. 기술을 연마하여 그 역량을 다 발휘하더라도 인간의 생명은 짧되 명작들은 영원이 보존된다는 뜻이라 하겠다. 역사를 통해 손으로 완성 된 그림들, 조각, 디자인 및 건축물 등은 오늘날 까지도 귀중하게 잘 보존 돼 오고 있다. 옛날에는 기술과 기교를 중시한 주제의 사실적 묘사를 주로 해왔으나 오늘의 미술은 작가의 정신적 가치를 중시한 창작으로 미술의 다원 적이고 다양성의 표현으로 묘사되고 그 기법들이 너무 자유방임해 미술작품들을 이해하기

에는 퍽 난해하다고 하겠다.  

그림을 보는 이들은 후기인상주의로 부터 20세기이후 그림들, 특히, 초현실주의, 추상 표현주의, 어셈블리지 페인팅(Assemblage Painting), ‘키네틱 아트(Kinetic Art)’ 및 팝 아트(Pop Art)’ 등이나 설치미술(Installation Art)’등의 작품을 난해하고 정형성의 미술이 아니고 심미성이 약하고 유희성의 그림들이라하며 이를 감상하며서 작품에서 어떤 의미나 주제 등을 찾으려 한다.

 많은 사람들은 눈으로 봐서 이해되기 쉬운 것, 아름다운 것 내지 사실적으로 잘 그린 그림들. 즉, 자연주의적, 고전적 및 사실적인 그림에 큰 감동과 그 정교한 기법에 감탄한다.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모나리자'나 '최후의 만찬', '미켈란젤로'의 '피에타(Pieta)' 등은 물론, 이들 작가들이 신을 칭송한 그림이나 조각품 들의 정교하며 웅장함과 잘 조화된 색조를 선호하며 입체주의나 추상표현주의의 작품들은 거부감을 갖기도 한다. 옛 그림들의 아름

다움에서 오늘날은 추한 것의 표현에서 혐오성과 무질서함을, 집단성의 표현에서 작가주의

적 표현 등으로 '포스트 모던이즘’ 및 '하이 브리드 미술(Hybrid Art)'의 표현 및 종합예술의 집합, 교차성(Cross over)의 표현 및 예술행위도 큰 주류를 이루고 있기도 해 이들을 이해 해야 할 것이다. 오늘날의 미술은 다음과 같은 맥락에서 본다면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첫째, 현대 조형작품에서 어떤 형상이나 주제의 의미를 애써서 찾으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먼저 현대미술이 어떤 사적인 흐름에 어떻게 변천되고 재 형성돼 왔는지를 알아야 되며 작가의 정신성과 감정 표현법을 잘 이해해야 한다. '톨스토이'는 '예술이란 무엇인가?'

에서 '예술은 인간의 이성적 의식을 감정에 옮기는 인간생활의 기관' 이라고 했듯이 시각 예술인 미술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작가의 '이성적 의식의 감성화 작업' 이기에 작가자신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표현임을 이해해야 한다. 다시 말해 미술가의 작품주제와 대상은 개인 주의성, 다양성,역사성 및 시대를 반영하는 상징 및 재생성 등 창조성의 발견을 무한히 추구하는 작업이라 하겠다.

둘째,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환경, 인간성의 중시, 인간관계의 다변화 등 기존관념 의 테두리 안에서는 그림을 이해하기가 어렵지만 현대미술은 다양성, 복합성 내지 혼합적인 표현의 경향을 이해 할 수 있다. 르네상스 시대의 미술 등은 기독교적인 주제가 중심이 되었기에 '미켈란젤로'나 '렘브란트'등은 신성을 가지고 작품제작에만 몰두했으나 현대의 작가들은 실존적 경험, 사상과 이념성 및 환경문제등의 형상화를 중시한 면도 있음을 이해 해야 한다. 현대미술의 대중화와 양산화의 가능성을 준 사진술과 인쇄술의 대량 복제성으로 엔디 와홀’의 판화 그림이 저가의 대량생산으로 판매되는 만인이 소유가능한 미술’ 등도

이해해야 되겠으며,

  셋째, 오늘의 그림들은 현실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무의식의 세계, 비가시적 신의 신성이나 인간관계 및 자연환경을 보존하려는 표현을 중시하며 반항적이며 현실부정의 표현으로 현란한 영상미술의 종합성과 디지털화와 컴퓨터 등의 IT기술의 시각 및 인간지능 개발로 디자인분야의 무한대성의 발전으로 가상 공간 미술(Virtual Art)’의 기법과 글로벌화 한 혼합성의 표현도 가능함을 이해해야 할 수 있으며 오늘날 젊은이들의 광적인 춤과 음악 (Pop Dance), 신체와 의복에 부착한 현란한 장식품, 야광색(Luminate painting)으로 무질서 하게 표현한 글과 그림의 난해한 낙서(?), 선정성의 영화, 연극 등 ‘포스트 모더니즘’의 탈 현대성의 추상미술이나 행위 미술(Performing Art)’ 등은 기존 틀을 바꾸는 예술의 큰 줄기 의 한 유형임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프랑스 출신의 야수주의 및 후기 인상주의자인 ‘헨리 마티스(Henri Matisse)'의 말

처럼 '미술가는 자신만의 표현양식의 포로가 되서는 안 된다' 라고 한 뜻을 이해 한다면 그림의 난해성과 거마줄처럼 얽힌 현대미술의 유형과 예술분야의 행위들의 다양성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으리라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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