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아름다운 이태리 북부의 돌로미티를 다녀왔습니다. 웅장한 암봉과 에메랄드빛 호수, 그리고 아담한 마을들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북쪽은 Austria, 동쪽은 Slovenia, 서북지역은 Swiss와, 남부는 Adria 해에 접해있는 이곳은 등산, 하이킹, Mtn bike, 스키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습니다.
Alps, South Tyrol 에 위치한 돌로미티 산악지역은 1-2차 세계대전 때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오늘날에도 다양한 참호, 암벽동굴등 요새 유적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예전에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영토였지만, 1차세계대전으로 제국이 붕괴되면서 1918년 이태리에 공식편입 되었습니다. 2차세계대전중 1940년 독일이 이태리를 공격, 이지역을 점령했고, 1943년 이태리가 연합군에 항복하면서 독일이 직접 통치하다가, 1945년 2차대전 종결과 함께 이태리 영토로 반환되었습니다. 산행그룹12명이 열흘동안 방문했던 Dolomite와 Venice에서 찍은 사진 위주로 여행소감을 전합니다.
첫날은 곤돌라를 타고 2,080m 고지까지 올랐다, 하산하면서 끝없이 펼쳐지는 자연목장과 계곡 건너편 Dolomite 산군의 위용을 바라보면서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둘째날은 Lago di Braies 호수와 Rifugio Biella 오르는 산행을 하고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서 호텔에서 준비해준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도중에 Hut-to-hut 트래킹을 하느라 40LB 정도의 배낭을 울러매고 꾸준히 올라오는 남녀 젊은이들을 만날때마다 부러움과 함께 덧없이 흘려보낸 세월이 무척 아쉬웠지요.
다음날은 Dolomite의 상징적인 3 Peaks 일대를 하이킹했는데, 입구부터 인산인해, 정말 많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Tre Cime di Lavaredo 는 Dolomites 의 상징 이자 진정한 경관 하이라이트인데 Tre Cime 자연 공원 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른 Dolomite 봉우리와 함께 2009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석회암으로 만들어진 세 개의 바위는 매년 많은 방문객을 매료시키고 있으며, 옅은 회색 톤부터 불타는 듯한 빨간색까지 마법의 순간과 지울 수 없는 감각을 선사하는 색상의 광경을 감상할 기회를 갖게도됩니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2,050m에서 Helm Elmo까지의 하이킹 Trail은 이태리, 오스트리아 국경선과 나란히 가고 있어 이태리에서 출발 했지만 오스트리아로 하산해도 무방하며, Elmo봉 정상 십자가 예수님 왼쪽에 이태리 국기, 오른쪽에는 오스트라아 국기를 걸어놓아 국경 분기점임을 일수 있었다.
Dolomite 여행을 마치면서 아드리아 해변의 수상도시Venezia(Venice)에 들렀습니다. 118개의 작은 섬들이 400여개의 다리로 이어져 있으며 운하가 유일한 교통수단인 Gondola의 ‘Car-free city는아름다운 운하와 항구들로 Italy의 상징과도 같이 ‘Jewel of the Adriatic Sea’이라고 불리며 엄청난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지만, 늪지대 진흙바닥에 나무기둥을 세워 간척사업으로 이루어진 도시이다 보니 매년 조금씩 침하되고 있음이 오래전부터 해결과제로 남아있다고 합니다..